[이지희 기독일보·선교신문 기자]한국위기관리재단(KCMS)이 디브리핑 사역의 확대를 위한 전문가 양성 세미나를 연다.

제2차 위기 디브리핑 세미나 기초과정이 '건강한 소통과 돌봄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노량진교회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KCMS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위기 디브리핑에 대해 "PTSD(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예방을 위해 위기와 재난을 당한 피해자와 간접관련자, 위기상황에 지속해서 노출되는 소방관, 경찰, 119구조대원, 응급실 의사, 간호사, 군인 등에게 우선하여 제공돼야 한다"며 "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실제적이고 안정적인 위기 디브리핑이 제공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위기 디브리핑 전문요원을 훈련, 양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보고, 디브리핑 사역의 저변 확대와 실제화를 위한 기초 교육과 훈련을 시행해 왔다. 특히 PTSD 사후 처리를 위한 상담보다, 이를 예방하는 디브리핑 사역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초과정 외에도 심화과정, 전문가과정의 디브리핑 훈련을 마련해 한국교회 내 위기 디브리핑 전문요원들을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어진옥 GBT 선교사(KCMS CISD위기상황 스트레스 관리 요원)가 디브리핑 사역의 기본원리와 성경적 기초, 적극적 경청, 스트레스와 외상, 전인적 건강과 정신병리 등을 소개하며 김진대 KCMS 사무총장이 위기관리의 원리와 구조 이해, 위기관리 사례 발표 등을 진행한다. 또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시범과 실습 위주로 진행해 이론교육과 실습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전 과정의 90% 이상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기초과정 수료자는 이후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KCMS는 심화과정, 전문가과정을 모두 수료한 자에게 자격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단체 리더, 멤버케어 담당자 및 관심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비는 KCMS 회원단체는 15만 원, 위촉단체는 12만 원이다.(문의 02-855-2982, 070-8260-2982, www.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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