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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보건당국이 에볼라 출혈열 발생 이후 해당 국가에서 머무르다 국내로 들어온 내·외국인 200여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조사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월1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는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출발했거나 이들 나라를 경유해 입국한 에볼라 추적조사 대상은 189명으로 집계됐다.

28명은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21일동안의 추적조사를 모두 마쳤고 161명은 추적 조사를 진행중이다. 다행히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 입국자는 아직 없다.

나라별로 보면 교민이 많은 나이지리아가 9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니 27명, 시에라리온 48명, 라이베리아 15명 등으로 분포했다

나이지리아가 유행 국가로 포함되고 13일 국제 행사인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등이 열리며 보건당국과 지역 보건소의 모니터링 대상이 늘었다.

보건당국은 이날 시·도 보건담당 과장 회의를 열어 에볼라 관련 추적 조사가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 뒤 대책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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