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까지 개장하는 시간에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전시설명 프로그램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앙박물관은 이번달이 방학과 휴가철인 8월을 맞아 다양한 특별전과 전시를 마련했다. '금관총과 이사지왕'과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展'과 여러 상설전시들이다.

'금관총과 이사지왕'의 해설전시(8.6. 18:30~19:00 테마전시실)는 1921년 경주 민가 수리 과정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금관과 금관총에서 출토된 '尒斯智王이사지왕'이 새겨진 고리자루 큰칼을 공개한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금관총의 발견과 조사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논란의 중심이 된 '尒斯智王이사지왕' 명문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특별전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매주 19:30~20:00, 특별전시실) 해설전시는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애호되어 왔던 '이상향'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한중일의 산수화를 비교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8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이는 기획특별전시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展>(8.27. 18:30~19:15/ 특별전시실)도 해설전시를 가진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특별전과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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