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압승으로 7.30 재보선의 결과가 경제회복을 기대하는 민심이 드러낸 것으로 분석한 청와대가 향후 경제활성화 집중행보를 보이기로 했다.

청와대는 매월 1일 경제현안과 관련한 월례브리핑을 갖는다고 31일 전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한 2기 경제팀이 본격 경제활성화를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여당 과반의석 확보가 이뤄지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청와대의 행보도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첫 브리핑에서는 최경환 경제팀이 8월 초 발표할 예정인 2015년도 세법개정안을 비롯해 박 대통령의 휴가복귀 뒤 경제행보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기내각 인사 이후 경제활성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2기 내각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살리기를 강조한데 이어 규제개혁부터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창조경제까지 망라한 그야말로 광폭행보를 보였다.

지난 24일 박 대통령은 직접 주재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내각 및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내수활성화, 민생안정, 경제혁신 등을 주제로 가진 토론를 벌이며 금융기관의 '보신주의'를 질타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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