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법원은 9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47)씨의 보석 신청을 세 번째 기각했다.

담당 판사는 체포된 섬나씨가 2013년 초부터 살아온 프랑스로부터 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또다시 보석 신청 기각으로 섬나씨는 국내 송환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구금 상태로 범죄인 인도 청구 재판을 받게 됐다. 국내 송환 여부는 오는 9월 17일 결정된다.

프랑스 경찰은 섬나씨가 지난 2004∼2013년 800만 달러 횡령 혐의에 따라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지난 5월 27일 그녀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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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장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