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AP/뉴시스】 퇴마사의 귀신 퇴치술이 교황청으로부터 인정받았다.

로마 교황청이 공식적으로 국제퇴마사협회를 인정했다. 이 협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귀신을 쫓는 사제 250명이 가입되어 있다.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3일(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성이 이 협회의 정관을 허가하고 교회법에 따라 이 협회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전 교황들보다 귀신에 대한 설교를 더 자주 하고 있다. 교황은 지난해 4가지 귀신에 들린 한 남성의 머리에 손을 얹는 모습을 보였었다. 퇴마사들은 당시 이 행위가 귀신을 쫓는 기도라고 밝혔다.

이 협회를 이끌고 있는 프란체스코 바몬테 신부는 교황청의 협회 공인에 기뻐했다. 그는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퇴마술은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종의 자비"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로마 성 베드로 광장 인근 도로 비아 델라 콘칠리아치오네에서 꽃 박람회 인피오라타가 열리는 가운데 그 뒤로 교황청 건물이 보인다. 로마 교황청이 공식적으로 국제퇴마사협회를 인정했다.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3일(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성이 이 협회의 정관을 허가하고 교회법에 따라 이 협회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2014.07.0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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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퇴마사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