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 월드컵이 13일 개막한 가운데, 개막전의 주인공인 브라질이 첫 상대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새벽(한국시간)에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3위)과 크로아티아(18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은 브라질의 3-1 승리로 끝났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마르셀로(26·레알 마드리드)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의 이비차 올리치(35·볼프스부르크)가 올린 크로스를 잘못 걷어내 자책골을 내주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은 마르셀로의 자책골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의 2골 등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르셀로(26·레알 마드리드)의 자책골로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전반 29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땅볼 슛이 그대로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경기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네이마르는 후반 26분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대 왼쪽을 겨냥했고 공은 크로아티아 골키퍼 스티페 플레티코사의 손을 맞고도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후 후반 46분 종료직전 오스카의 골로 3-1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28·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크다. 만주키치는 지난해 11월20일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2-0 승)에서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38분 상대 선수에 대한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해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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