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부끄러워 할 줄 아는 것도 행복입니다

영국 하이드 지방의 병원에서 일하던 존경받는 의사 헤롤드 쉬프먼(Harold Shipman)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주민들의 이웃으로 친절하게 봉사하며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92년부터 97년까지 230명을 살해한 잔혹한 살인마였습니다. 그는 자기 신분을 이용하여 특히 나이 많은 환자들을 중심으로 약물을 투여하여 그들이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를 분석한 심리학자들은 그가 단지 "신"이 되고 싶어서 "신"에 다가가기 위한 욕망으로 그들을 죽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죄책감, 양심이 결여된 대표적 형태의 사이코패스였다고 합니다.

로버트 D. 헤어는 "사이코패스들은 사회적 약탈자이다. 타인을 매혹하고, 조종하고 무자비하게 삶을 해치고 나아가면서, 전혀 죄책감이나 후회없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기대를 부숴버린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슈나이더 박사는 그들의 특징을 "정서의 결핍, 후회나 죄책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함, 과대 망상적 자기 존중감, 자기만족감, 무책임함,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극단적인 자극 추구. 주위사람들에게는 매우 정상적으로 보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자신의 행동을 비추어 보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타인의 대인관계 역할을 생각하지 못함. 타인의 고통에 대해 피상적 관심은 보이나 실제로는 무관심. 사회적으로 애착을 형성하며 사랑하는 능력이 부족.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타인이 겪는 고통에 관심이 없고 도덕률의 개념이 없음." 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싸이코의 경우 정신병적인 문제이지만 사이코패스는 인격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이들은 '정장을 입은 뱀(snakes in suits)'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들이 스스로를 드러내기 전까진 아무도 눈치 챌 수 없다고 합니다. 성경은 타락한 인간들을 향해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4:2)"고 말씀합니다. 이 화인 맞은 양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져야 합니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벧전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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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