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한우사육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의 한우사육 농장주인은 한우 14마리 가운데 1마리가 식욕부진과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를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정밀 검사 작업을 거쳐, 1일 오전 중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구제역 의심 한우는 이미 3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유형의 구제역일 경우 해당 한우만 매몰 처분된다.

만약 백신 접종이 안된 다른 유형의 구제역으로 판명될 경우에는 농장 반경 5백 미터 이내에 발굽이 달린 모든 가축은 매몰 처분되며, 반경 10km까지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게 된다.

또 구제역 발생 확인 시점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일시 이동 제한도 발령될 수 있다.

지난해 말 발생했던 구제역으로 인해 전국의 소와 돼지 등 가축 350만 마리가 매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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