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임원회에서 홍재철 대표회장과 임원들이 함께 세월호 침몰과 관련, 실종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기총

MOU 체결 및 전통시장 활성화의 건으로 대한민국 전통시장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전국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 내용은 "1.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교단 산하 전국 교회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온누리 상품권'(전통시장 전용상품권)을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성도들에게 전통시장과 상점 사용을 권장 2. 지역별 교계단체와 전통시장의 자매결연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 이용과 전통시장 애용하기 가두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중식 및 각종 음식재료 구입 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교회·단체별로 장보는 날 등을 지정해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 3.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의 신사업 개발 및 판로 확보 지원"이다.

전국상인연합회 진병호 회장은 "전국의 전통시장이 등록된 곳은 1,700여 곳, 등록되지 않은 곳까지 합치면 4,000여 곳 되는데 전부 열악한 환경이다. 이번에 한기총과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에 감사하며 이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교회와 시장이 좋은 협력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정보류 및 제명 해제의 건으로 개인 12명(김요셉·이정익·김윤기·조성기·최귀수·박남수·김명찬·유중현·최성규·김용도·김원남·박중선 목사), 교단 15개(예장 개혁선교·대신·합동개혁A·합동복구·보수개혁·연합·진리·합동보수B·개혁·고려·피어선오류동·합동개혁·합동총신·선교·합동진리), 단체 9개(한국장로회연합회·세선회·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회·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국외항선교회·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한국시각장애인기독교연합회·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에 대해서 제명을 해제하였고, 증경회장인 길자연 목사의 사임서도 반려하기로 하였다. 개인에 대한 조치는 임원회에서, 교단과 단체에 대한 조치는 실행위원회까지 통과 후 확정된다.

이 안건에 대해 임원 대부분은 찬성하였으나, 일각에서는 "서두르지 말고 좀 더 논의 후 결정하자" "무조건 용서하기보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징계를 해야 한다" "사면해 준다고 해서 그들이 다시 한기총에 협조하겠느냐"는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하지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한국교회를 어지럽히고 시끄럽게 만든 이들이지만, 한국교회가 하나되기 위해 그저 아무 이유도 조건도 없이 하나님 앞에 형제를 용서하자"며 "그들이 제명 해제 후에도 우리를 더 괴롭힐 수도 있지만, 그 뒤의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린 그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자"고 말해 결국 만장일치로 안건이 통과됐다.

정관 개정의 건에서는 대표회장 임기를 차기부터 2년에서 다시 1년으로 개정하는 것과, 대표회장 유고 시 대처 방안에 대한 조항을 신설하자는 안이 제기되었으나 좀 더 논의한 후 차기 임원회에서 다시 다루기로 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올해 한기총이 별도로 드리지 않고 '교단 연합'으로 구성된 '201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상임대표대회장 장종현 목사)에 한기총 회원교단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201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는 한기총 명예회장인 백기환 목사(예장중앙)와 공동회장인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가 상임대회장에 포함됐고,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개혁총회)가 기도자로 나서기로 했다.

기타 안건으로 (사)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가 한기총과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원한다며 보내온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운동' 공문에 대해 보고를 받고 동참하기로 하였으며, 이승렬 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흡연폐해의 심각성을 범국민적 금연운동을 통해 널리 알리고, 국민건강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담배소송을 제기하였음을 알리며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단체에 참여해 달라는 공문에 대해 보고를 받고 허락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임원들은 진도 여객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부활절을 앞두고 이것이 무슨 고난인지, 이번 사건 보도를 보고 많이 울었다"며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미 끝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가능하기에, 특별히 실종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한기총 임원들은 회의 후 진도 현장에 가서 다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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