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를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다음 기착지인 독일에 도착했다.

지난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에서 출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독일 베를린 테겔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장을 푼 뒤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독일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26일에는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에 참여한 뒤 요아힘 빌헬름 가욱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대통령 주최 국빈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통일렵력,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여타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27일에는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서독 외교장관과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 등 독일 통일·통합의 주역들을 접견한 뒤 지그마 가브리엘 독일연방 부총리 접견, 한·독 경제인 오찬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이후 옛 동독지역인 드레스덴을 방문해 28일 드레스덴공대 연설 등의 일정을 갖는다. 또 우리 기업 및 동포들이 밀집해있는 헤센주의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 동포들과 만난다.

독일을 국빈방한한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테겔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4.03.2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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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