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고창, 확진판정의 농장과는 다른 흥덕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AI의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 작업이 진행됐다. 이 농장은 1차로 AI의 확진이 판정된 농장과는 위염지역인 반경 3㎞ 안에 속해 있으며 두번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부안군 줄포면과 맞닿아 있다. 질식사 방식의 살처분을 위해 사육사 안으로 이산화탄소가 주입되기 전의 오리들. 2014.01.19.   ©뉴시스

전북 고창 씨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1월 발병한 이후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가 1천만 마리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오전 6시 기준 412개 농가의 가금류 1천15만8천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앞으로 21개 농가의 70만1천마리를 더 살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2008년의 1천20만4천마리를 살처분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이날중 이를 넘어서게 된다.

고창에서 발병한 AI는 58일 만에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돼 현재까지 34건의 AI 감염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8건이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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