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체제 이후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9일 치렀다. 사진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난 2월 7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대통령주최 리셉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 최고인민회의 선출 투표가 9일 시작됐다.5년 임기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이며, 북한 권력집단의 변화가 주목된다. 이번 선거에는 김정은 1위원장도 출마했다. 선거결과 발표는 1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발행된 노동신문은 1면 사설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100% 찬성투표'를 달성하고 '일심단결'을 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 상 최고 권력기구이며 상임대표인 김영남(위 사진)은 북한 헌법상 최고지도자이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권한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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