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신화/뉴시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5일 이란은 평화적 목적의 핵기술 개발 권리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프레스 TV가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는 지도자(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종교적 칙령이며 이란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대량살상무기(WMD)를 원치 않는다. 이란은 이런 무기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에 가입했다"며 "그러나 이란은 평화적인 핵기술 개발에서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영토에 조금이라도 침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의 권리를 조금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국가도 침입한 적이 없으며 그럴 의도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바스 아라크치 이란 핵협상 대표는 민간 이용을 위해 개발된 핵시설을 해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이란과 주요 6개국(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은 이란이 핵프로그램 일부를 동결하면 서방은 이란 제재를 제한적으로 완화하는 데 합의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에 머물고 있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뉴욕의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협회와 외교관계위원회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3.09.27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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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니 #이란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