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조사본부가 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작성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19일 발표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사이버사령부 중간 수사결과를 내일 오전 10시30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사본부는 이모 사이버심리전단장(군무원 부이사관)과 심리전 요원 20여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을 제시하면서 사이버사 정치글 작성 의혹 사건을 군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심리전을 지휘한 이 사이버심리전단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불구속 수사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옥도경 현 사이버사령관과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사이버사령관으로 재직한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은 기소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향후 지휘책임을 물어 징계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군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가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들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3.10.2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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