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박8일간 서유럽 국가를 순방한다.

박 대통령은 2일부터 프랑스·영국·벨기에·유럽연합(EU)를 차례로 방문한 뒤 오는 9일 귀국할 에정이다.

이날 출국하는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2일부터 4일까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프랑스를 공식방문한다.

4일에는 엘리제궁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정치·경제 등 제반 분야의 협력방안과 국제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후 박 대통령은 영국으로 이동해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엘리자베스2세 여왕 초청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박 대통령은 영국 도착 이튿날인 5일 오후 공식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여왕 주최 오찬 및 영국 최초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 등의 일정에 참석한다. 또 무명용사묘를 방문해 헌화한 뒤 영국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 의원 100여명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박 대통령은 7∼8일 벨기에와 EU를 차례로 방문해 한·EU 과학자·벤처기업인간담회 참석, 엘리오 디 루포 총리와의 정상회담, 필립 국왕 주최 만찬 및 한·EU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순방은 임기 첫 해에 미국, 중국, 러시아, 동남아, 유럽 등 핵심 외교 권역에 대한 정상외교를 완성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세 번째 해외순방길에 오르고 있다. 20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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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해외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