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국제 네트워크 월드위드아웃오펀스(World Without Orphans)가 11월 둘째 주일에 지키는 ‘고아주일’(Orphan Sunday)을 앞두고 교회가 예배와 지역사회 돌봄에 활용할 자료를 마련했다고 11월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부모를 잃었거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기도하고, 아동과 가족을 도울 방법을 교회가 함께 찾아보도록 했다.
고아주일은 교회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상황을 살피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연례 행사다. 월드위드아웃오펀스는 올해 대규모 사업보다 각 교회가 지역에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사랑받는 가정과 공동체에서 자라며,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고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을 펼치도록 돕는 것이 이 운동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고아주일 활용 자료집’에는 아동과 가족의 이야기, 영상, 기도문, 실천 사례 등을 담았다. 교회는 여건에 따라 기도 모임을 열거나 주일 설교에서 아동 돌봄을 다룰 수 있다. 개인의 간증을 나누거나 가족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 내 교회·기관과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별도로 마련한 기도 안내서는 아동의 보호와 안전, 상처의 회복, 사랑으로 돌보는 가정, 양육자 지원, 아동 보호 체계, 미래에 대한 소망 등 여섯 주제를 다뤘다. 안내서는 “부모를 잃었거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돌보는 일은 기도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 “우리 교회가 내디딜 다음 한 걸음은 무엇인가”
월드위드아웃오펀스는 교회에 참여의 의미를 행사 규모로 판단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큰 사업을 할 수 있을지부터 따지기보다 “우리 교회가 믿음으로 내디딜 다음 한 걸음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보도록 권했다.
그 첫걸음은 아동을 위한 기도 한 번이나 이야기 한 편을 나누는 일, 돌봄에 관한 대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손을 내미는 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아주일을 계기로 기도에서 실천으로 나아가고, 그 실천을 다른 교회나 기관과의 협력으로 이어가자는 취지다.
‘고아주일 글로벌 웨비나’에는 여러 나라의 경험과 교회 지도자들이 소개한 돌봄 사례를 담았다. 주최 측은 교회 지도부와 협력 기관이 녹화 영상을 함께 보고 지역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도록 권했다.
지속적인 협력을 준비하는 교회를 위해서는 ‘협력과 학습 공동체를 위한 실천 안내서’도 마련했다. 고아주일 활용 자료집과 기도 안내서, 웨비나 영상, 협력 안내서는 월드위드아웃오펀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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