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맞섰던 세계가 고난을 수치로 여기던 그리스·로마 사회였다면, 우리가 사는 세계는 자유와 자본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회다. 이런 시대에 고린도후서는 놀랍도록 낯설고 또 절실한 복음을 들려준다. 강해지라고 다그치는 세상 한복판에서, 이 편지는 우리에게 약한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말한다. 그리스도를 높이고 교회를 사랑하다 보면 약해질 수밖에 없으며, 바로 그 약함 속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깃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약한 그리스도인’이라 쓰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읽는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을 낭만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그리스도의 향기는 로마 군사 문화의 배경을 가진 용어이다. 그리스도인은 소명과 사명의 사람들이다. 교회의 역동성은 바로 여기에 달려 있다. 교회에 모인 이들이, 소명받은 이들과 사명받은 이들로 가득 찬다면 교회의 역동성은 아무도 못 말린다.
장준식 - 고린도후서를 당신에게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통하여 세상에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자녀들을 통하여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대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비밀을 자녀에게 알려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만 이시는 신의 계시(음성)를 우리에게 알려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아모스3장7절). 성령이 역사하시는 교회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모두 성령이 임재 하여 계십니다. 그러므로 개별적으로 하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성도는 개별적으로 하나님의 신의 계시(음성),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의 계시(음성), 음성을 듣기 위하여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종은 하나님의 음성을 못 들어도 친구는 아버지의 사정을 서로 나눕니다.
강요셉 - 대박 나려면 신의 음성을 들으면 된다
이번 대림절 기간에는 기다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기억하자. 항상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 분명히 일하고 계신다. 잠잠히 기다리면, 하나님은 우리 내면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행하신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수동적인 행동이 아니다. 오히려 힘든 시기에 하나님께 공급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유진 피터슨은 이렇게 썼다.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보다 앞서 행하지 않겠다는, 의도적이고도 절제된 태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행하신다.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기다리며 살아간다. 그 무언가를 손에 넣으려고 충동적으로,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번 대림절에 설령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하나님을 기다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고요히 앉아서, 그분 뜻에 마음을 활짝 열고, 은혜와 능력을 받을 준비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리치 발로다스 - 임마누엘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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