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본투표가 3일 현지 각지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유권자들은 연방 상원 35석과 하원 435석 전석, 주지사 36명을 뽑기 위해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선거는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 여론조사와 예측시장에서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이길 확률이 매우 높고 상원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의회 권력 지형이 바뀔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은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 집계 결과 이날 오전까지 5934만370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역대 미국 중간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선거일이 평일인 탓에 대규모 투표소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청사 등지에서는 이른 시간 한산한 분위기 속에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소 관계자는 “시작할 때는 줄이 조금 있었지만 대부분은 계속 이런 정도였다”며 “지금은 대부분 일하러 간 시간이니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아 질 것이다.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또 나올것 같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렸다. 20대 여성 다이애나씨는 “지금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을 생각하면 목소리를 내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모습을 보고싶어서 투표하려 왔다”며 외교 정책에 대해 “우리가 스스로 우스운 꼴로 만들고 있다. 전세계의 많은 우정과 협력관계를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공화당 측 천막의 샌드라씨는 “온화한 사람이 우리를 사회주의의 벼랑 끝에서 되돌려 놓을 수는 없다. 강한 성격의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의 성격 중 모든 면이 좋지는 않지만 지금 이 일을 하기에는 적임자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 마감 시각은 주별로 차이가 있다. 버지니아주는 오후 7시에 마감하며, 동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개표를 진행해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부터 개표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