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구바울기념의학박물관이 ‘2026년 하반기 학예사 경력인정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의료선교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하는 한편, 지역 예비 학예사들이 실무경험을 쌓고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학예사 경력인정대상기관은 전문인력과 시설, 소장자료 관리, 문화사업 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학예사 양성을 위한 실습과 실무연수에 적합하다고 인정한 기관이다.
예수병원에 따르면 구바울기념의학박물관은 2009년 전국 민간의료기관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박물관이다. 2024년에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변경하며 운영 기반을 강화했다.
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의 전문인력 지원사업과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의 박물관 문화사업 지원사업 등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인력 확보와 소장자료 관리, 문화사업 운영을 이어왔다.
또한 근대 의료선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특별기획전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문화예술 교류와 학술연구 활동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주 지역 의료선교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예수병원은 이번 선정에 대해 박물관의 운영체계 정비와 전문인력 확보, 문화유산 보존, 전시·교육·학술활동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1898년부터 이어진 예수병원의 의료선교 역사와 기독교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면서, 지역 예비 학예인력의 실무경력 인정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박물관의 학예업무 수행 역량을 인정받고, 지역의 예비 학예사들이 실무경험을 쌓으며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소중한 의료선교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선교사들의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 계승할 전문인력들이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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