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영국 북부 저소득층 공공임대주택 단지에서 문을 닫았던 지역 교회가 15년 만에 공식 예배를 재개했다고 10월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성공회 교단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리즈의 스와클리프 임대주택 지구에 위치한 '성 누가 커뮤니티 교회(St. Luke’s Community Church)'는 지난 9월 6일, 신설된 스와클리프 및 윈무어 성공회 교회의 해나 존스(Hannah Jones) 담임목사의 인도 아래 첫 주일 예배를 열었다고 밝혔다.
1961년 공공임대주택 주민들을 위해 설립된 성 누가 교회는 교인 감소 등으로 인해 2011년 성탄절 예배를 끝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15년 동안 교회 건물 일부는 애견 미용실, 권투 체육관, 양궁장 등으로 대여되며 비종교적 용도로 쓰였다.
교단 '바나바 프로젝트' 지원 속 재개관… 본당 리모델링 착수
CDI는 이번 재개관이 영국 성공회 리즈 교구가 추진하는 '바나바(Barnabas)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으로 침체된 지역 내 교회를 재활성화하고 복음 사역을 복원하기 위해 교단 차원의 재정을 투입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성 누가 교회는 본당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교인들은 교회 내 다목적 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첫 예배 당일에는 인근 주민들이 창문 너머로 예배 모습을 지켜보는 등 지역 사회의 관심이 이어졌다.
해나 존스 담임목사는 성 루가 교회가 지역 주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인근 6개 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사역에 집중하고 인접 지역 내 새로운 예배 모임 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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