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남침례회 버지니아지방회가 9월 24일 "WCC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냈다.   ©기독일보

미주한인남침례회(SBC) 버지니아지방회(회장 김상기 목사)가 9월 24일자 워싱턴지역 일간지에 "WCC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서 SBC 버지니아지방회는 "미주한인남침례회 버지니아지방회 소속 교회 및 목회자들은 이른바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세계교회협의회)를 '영적인 혼합주의'로 규정하고 이를 단호히 거절한다"며, "이에 본 지방회는 워싱턴 지역 성도들이 WCC의 주장 및 가르침에 동조하거나 유린당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간절히 권면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SBC 버지니아지방회는 "2013년 10월 말부터 한국 부산에서 열리게 될 WCC 세계대회 역시 복음을 훼손하고 영적인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사로 간주하며, 이에 성도님들은 동요하지 마시고 신앙의 순결을 지키시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BC 버지니아지방회는 지난 9월 12일에 열린 제5차 정기총회에서 "WCC 세계대회에 한국의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이 참여하니까 성도들이 혼란스러워한다. 이것이 비성서적이고 혼합주의임을 밝혀 남침례교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성명서 발표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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