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현상소
도서 「마음 현상소」

속은 문드러지고 피가 철철 흐르는데, 그 위에 ‘할렐루야’라는 화려한 반창고를 덮어버립니다. 그리고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예배당에 앉아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신앙적 억압’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지금 내 삶에서 반복적으로 터져 나오는 분노와 눈물이라는 ’물웅덩이’는, 사실 저 깊은 곳 무의식이라는 배관 어딘가에서 오래전부터 조용히 새어 나오고 있던 상처의 흔적일 뿐입니다. 당신의 그 흉터도, 감추지 않아도 괜찮다고, 부활하신 몸에도 흉터는 남는다고, 그 흉터가 곧 부끄러움의 증거가 아니라 살아냈다는 증거라고, 주님은 지금도 상흔이 남은 두 손을 내밀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기독교 상담이 지향하는 치유의 궁극적인 지점입니다. 우리의 아픈 과거는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당신이 그 아픈 기억들을 십자가 앞에 꺼내놓은 그 순간, 이미 치유의 빛은 당신의 영혼에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승철 - 마음 현상소

예수 인생수업
도서 「예수 인생수업」

속도는 타인과 비교할 수 있다. 그러나 깊이는 비교할 수 없다. 내 삶의 깊이는, 오직 내가 지금 이 시간을 어떻게 쌓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두 출발점은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완전히 다른 삶을 만들어낸다. 전자는 결과에 따라 자신이 흔들리고, 후자는 결과와 관계없이 자신이 서 있다. 예수의 삶은 후자의 삶이었다. 거절당해도 자신을 잃지 않았고, 거절과 좌절 속에서도 방향을 바꾸지 않았고, 죽음 앞에서도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지 않았다. 예수는 세 번 모두 거절했다. 자신의 필요를 즉시 해결하고, 극적인 표적으로 자신을 증명하고, 타협을 통해 권력을 얻으라는 제안을 거절했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걸을 것인가였다. 이 사람 안에 무엇이 있는가, 무엇을 향해 갈 수 있는가, 지금 이 상태에서 어떤 방향으로 함께 걸을 수 있는가를 보는 시선. 이것이 부름의 시선이다. 예수는 갈릴리 바닷가에서 어부들을 보며 그물이 아니라 방향을 봤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될 수 있는 것을 봤다. 그리고 그 시선이 어부들의 인생을 바꿨다.

최병현 - 예수 인생수업

빛이 있으라
도서 「빛이 있으라」

하나님은 계획을 실행하시기 위해 누구에게든지 꿈을 꾸게 하실 수 있습니다. 꿈을 꾼 사람이 비록 해석은 못 하더라도 꿈 자체는 꾸게 하시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런 꿈의 해석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 꿈이 하나님의 마음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술 관원장과 떡 관원장의 꿈도 요셉이 하나님의 마음을 가졌으므로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소유하게 될까요? 바로 다윗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기쁘게 뛰노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억지로 하려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이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이 성령을 통해 알려지며,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 꿈의 의미를 단번에 깨달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박기묵 - 빛이 있으라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