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에서 열린 ‘나는 여성이다(I Am a Woman)’ 콘퍼런스
페루 리마에서 열린 ‘나는 여성이다(I Am a Woman)’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 CONEP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기독교 여성들의 영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명을 고취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고 8월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페루 복음주의 협의회 산하 여성위원회는 최근 협의회 강당에서 '나는 여성이다'라는 주제로 기독교 여성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명 이상의 페루 기독교 여성이 현장에 직접 참석했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여성위원회 대표들도 동참했다. 페루 복음주의 협의회 측은 이번 콘퍼런스가 참가자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영적 삶과 삶의 목적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강연과 영적 훈련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심리학자 디아나 가르시아는 여성의 개인적 영감과 삶의 목적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소니아 우루티아 데 콘차 목사가 '나는 여성이다 영적 자존감'이라는 제목으로 세션을 이끌며 성경적 관점에서 여성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간 기독교 여성 협력망 및 연대 구축

CDI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교육 세션을 넘어 페루 전역의 전국 및 지역 여성위원회 대표들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됐다고 밝혔다. 페루 복음주의 협의회는 이 프로젝트가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페루 기독교 여성들 간의 연합과 배움 그리고 상호 지원을 위한 공간을 창출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페루 복음주의 협의회는 페루 정부와 사회를 대상으로 복음주의 기독교 교회와 선교 단체 그리고 기독교 봉사 기관을 대표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 단체는 페루 전역에서 다양한 목회 및 선교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전역의 복음주의 기독교 기관들은 여성의 영적 삶뿐만 아니라 그들이 지역 사회에서 직면하는 사회적 정서적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회 변화에 발맞춰 여성의 전인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교계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중남미 사회 속 여성 리더십 가치 조명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개최된 '나는 여성이다' 콘퍼런스는 도시 지역의 기독교 교회와 타지역 교회 간의 촘촘한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내에서 증가하는 문화적 가정적 위기 속에서 성경적 정체성을 긍정하고 기독교 여성 리더십의 본질적인 가치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페루 복음주의 협의회 여성위원회의 이 같은 지속적인 활동은 페루 각 지역의 공동체를 튼튼하게 세우기 위해 현지 여성 리더들에게 목회적 신학적 정서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교계 안팎의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협의회 측은 앞으로도 페루 기독교 여성들이 사회와 교회 내에서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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