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뉴시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간 본선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상대로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오 후보는 서울시장 5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확정 이후 정치적 메시지 강조

후보로 확정된 직후 오세훈 후보는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서울을 내어주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통상적인 선거가 아니라 법치주의 회복과 민주주의 균형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자부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현 정권을 겨냥해 대장동 사건과 사법 시스템 문제 등을 언급하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법과 정의가 바로 서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동산 문제로 인해 서민과 청년들이 큰 부담을 겪고 있다”며 “현재의 주택시장 불안은 과거 정책의 영향이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보수 혁신 방향 제시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문제를 주요 선거 쟁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주택 공급이 위축되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며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수 진영의 혁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수 정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보수의 재건과 정치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한다면 야당을 다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도 확장과 개혁을 기반으로 지지층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경선에 함께했던 후보들과 협력해 통합형 선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젊고 개혁적인 인재들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 제시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목표로 함께 성장하는 도시, 주거 안정, 이동권 격차 해소, 건강 도시 조성, 관광 산업 활성화 등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경쟁 후보인 정원오 후보에 대해서는 정책과 행정 철학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향후 선거 과정에서 정책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여러 정치 세력 간 시너지 전략도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경력과 정치 이력

1961년생인 오세훈 후보는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하며 정치권에 진출했다. 이후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지방행정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재선에 성공한 뒤 2011년 주민투표 이후 시장직에서 사퇴했으며, 2021년 보궐선거를 통해 서울시장으로 복귀했다. 이어 2022년 재선에 성공하며 서울시장 4선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다시 승리할 경우, 서울시정에서 다섯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 #6.3대선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