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 산하시설 운봉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박영아)가 부산시립반송도서관과 협력해 이용인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6일 진행된 이번 수업은 부산시립반송도서관 평생학습관 지원사업인 ‘함께 펼치는 마음그림책’ 프로그램의 첫 일정으로 운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주제를 통해 참여자들의 문화 경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첫 수업은 봄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벚꽃’을 주제로 기획됐다. 동화구연과 미술 활동을 함께 구성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몰입하고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목소리로 진행된 「봄을 찾은 할아버지」 동화를 들으며 이야기 속 장면을 상상하고, 벚꽃 풍경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활동이 진행된 공간 창밖으로 실제 벚꽃이 흩날리는 모습이 더해지면서 참여자들이 시각과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봄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동화 속 이야기와 현실의 풍경이 어우러지며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장애인 문화체험 확대 위한 벚꽃 동화구연 프로그램 운영
동화 감상 이후에는 독후 활동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점묘화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벚꽃나무’를 표현하는 미술 활동에 참여했다. 면봉을 이용해 물감을 찍어 표현하는 방식은 참여자들의 흥미를 높였으며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벚꽃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장애인 이용인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동화와 미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고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박영아 운봉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봉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앞으로도 이용인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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