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빛광성교회(곽승현 담임목사)가 종려주일을 맞아 북한 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한 청원운동에 나서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교회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청원은 고난주간의 시작인 종려주일에 맞춰 진행됐으며, 오는 4월 5일까지 이어진다. 교회 측은 예배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한 서명 참여를 독려하며, 억류 선교사들의 현실을 알리고 국제사회와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교회 원로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원운동은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한국 선교사 3명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 유엔 인권기구 및 북한 관련 대표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교회는 이번 서명이 단순한 참여를 넘어 국제사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 가운데 김정욱 선교사는 2013년 체포돼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이후 현재까지 장기간 구금 상태에 있다.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역시 2014년과 2015년 각각 체포돼 동일하게 무기형을 선고받고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자국민 3명도 억류돼 있다. 이들은 주로 북한 내에서 선교 및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치다 체포된 사례로, 국제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억류자 가족 대표로 나선 김정삼 씨는 “성도들의 기도와 참여가 억류된 선교사들을 세상에 다시 알리는 생명의 외침이 되고 있다”며 “이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자유로 나아가는 길을 밝히는 빛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에게는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 관계자는 “종려주일의 ‘행함 있는 믿음’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번 청원이 고난주간을 지나 부활의 소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해 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한 목소리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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