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예배에 참석한 서대문교회 성가대
생명나눔예배에 참석한 서대문교회 성가대의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서울 종로구 서대문교회가 부활절을 앞두고 생명나눔 운동을 전개하며 장기기증 참여 확산에 나섰다. 서대문교회는 종려주일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다수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종려주일 예배에서 383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번 참여로 서대문교회의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997명에 이르며 1천 명에 가까운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장기기증 참여는 2010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교회 차원의 생명나눔 캠페인으로, 부활절을 앞두고 생명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 종려주일 예배 통해 생명나눔 의미 강조

이날 예배에서 장봉생 담임목사는 요한복음 12장 20~26절을 본문으로 ‘한 알의 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며 생명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장 목사는 설교 중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증을 직접 공개하며 성도들에게 생명나눔 참여를 독려했다.

장 목사는 자신의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기증의 의미를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본받아 생명을 살리는 삶의 가치를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성도들 역시 생명나눔 참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부부가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한 성도는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믿음 안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장기기증 참여는 서대문교회가 추진하는 부활절 캠페인의 핵심 실천 과제로 진행됐다.

■ 부활절 맞아 생명나눔 캠페인 확대

서대문교회는 2026년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실천 운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함께 헌혈 참여, 고난주간 전교인 새벽기도, 부활절 퍼레이드 전도, 부활절 헌금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통해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는 교회 지도자가 먼저 생명나눔의 본을 보이고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례가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대문교회는 1949년 북한 지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하한 신자들이 모여 시작된 교회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예배 회복과 신앙 교육, 선교 사역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 세계를 향한 나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서대문교회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