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시민회의 신년하례회 개최
자유민주시민회의 신년하례회 참석자 단체 사진. ©장지동 기자

2026 자유민주시민회의(대표 오승배) 신년하례회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정치권 인사와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 청년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새해 비전과 결의를 나눴다.

자유민주시민회의는 이날 신년하례회를 통해 단체가 추구하는 핵심 과제와 향후 활동 방향을 분명히 했다. 주최 측은 “자유민주시민회의는 자유민주주의 확산과 통일한국 시대 준비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결성됐다”며, 한반도에 자유민주주의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사명, 통일한국 시대의 주역이 될 2030세대 조직과 교육·훈련·지원, 현행 선거관리위원회 제도의 문제를 바로잡고 민의가 정확히 반영되는 새로운 선거관리 제도 수립, 자유민주주의 질서 위에서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통일한국을 이루고 자유세계 확산에 기여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과업을 실현하기 위해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와 연대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승배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하례회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 대표)의 인사말, 김문수 장관(전 고용노동부 장관)·박충권 의원(국회의원)의 축사, 이춘근 박사(국제정치학 박사)의 특강, 덕담 및 결의 순서로 진행됐다.

◆ “겨울을 지나 봄을 준비하는 사명자 돼야”

자유민주시민회의 신년하례회 개최
김진홍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인사말을 전한 김진홍 목사는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동지들이다. 지금 우리는 겨울을 맞고 있다”며 영국 시인 셸리의 시구를 인용하면서 “‘겨울이 온다면 봄이 어찌 멀었으리요’라는 말처럼,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견디며 다가올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들은 겨울을 지나면서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아니 봄을 불어올 수 있는 사명자들이 되어야 한다”며 “2026년 새해를 맞으며 우리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젊은이들이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6년 새해를 맞으면서 나는 간절히 기도드린다. 이 해가 회복의 해가 되기를 기도드린다. 자유의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어 열매 맺는 해가 되어지기를 기도드린다”라며 “대한민국, 우리들이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조국이 다시 법과 원칙 위에 세워지고 남녘과 북녘 동포들의 혼을 깨우는 해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새해에는 두려움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자. 작은 실천이 모여 역사를 만들고, 한 사람의 결단이 시대를 일으킨다”며 “자유민주시민회의가 이 시대의 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방향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고, 수고 위에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실 줄 믿는다”라고 전했다.

◆ “자유통일, 청년 세대의 결단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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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장관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축사를 전한 김문수 전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흔들리는 현실 앞에서 많은 국민들이 깊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계신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역사적 위기마다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왔다”고 했다.

이어 “자유민주시민회의는 자유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연대로 출범하였다. 자유민주시민회의는 특정 세력이나 개인의 조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를 걱정하는 시민 모두의 공동체”라며 “뜻을 함께하는 단체와 인재들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할 때, 우리의 외침은 더 큰 울림이 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는 피와 땀과 눈물을 삼키며 기적적으로 성장했다.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자유통일은 2030 청년들이 자유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고 자유통일을 꿈꿀 때만 쟁취할 수 있다”며 “어떤 어려움이 우리 앞에 닥치더라도 절망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더 겸손하게,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손에 손잡고 우리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 2026년 국제정세 변화, 한반도 운명 바꿀 가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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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근 박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 ‘2026년 세계 정세와 한반도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이춘근 박사는 “한반도의 비극적 역사 대부분이 국제정치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며 “분단과 6·25전쟁, 장기 분단 체제 역시 국제정치 환경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설명하며,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국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분단이 유지돼 왔다”고 했다.

이 박사는 2026년을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유로 국제 환경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생포돼 재판을 받게 된 사건을 언급하며 “세계 질서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며 또한, 트럼프 2기 내각이 기독교적 색채가 강하다는 점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칠과 레이건을 정치적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자유민주주의 진영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의 외교 정책이 궁극적으로 중국을 겨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북한 역시 정권 존망을 걱정해야 할 대상에 포함될 수밖에 없다”며 “반미·친중·공산·독재 체제라는 조건을 모두 갖춘 북한은 미국의 대전략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중국의 약화와 북한 체제의 붕괴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80년간 한반도를 묶어온 족쇄가 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유민주시민회의 신년하례회 개최
자유민주시민회의 신년하례회 진행 사진. ©장지동 기자

특강 이후 진행된 덕담 및 결의 순서에서는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 경기북부청년운동 이동호 대표,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김정희 대표, 노동개혁청년행동 서대곤 공동대표, 연금개혁청년행동 민동환 공동대표, 파파미문수 김유리 봉사팀장, 서울 관악구의회 최인호 구의원 등이 차례로 발언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청년 세대의 역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행사는 폐회선언과 함께 참석자 전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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