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중앙고등학교 상담동아리 ‘시그널’
군포중앙고등학교 상담동아리 ‘시그널’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제공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운영하는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시설장 김지희)는 군포중앙고등학교 상담동아리 '시그널'과 함께 세대 교류 프로그램 '마음을 잇는 시그널'을 진행하고, 연말 선물 전달을 끝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재가어르신이 직접 만나 교감하며 세대 간 이해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동시에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식료품과 선물을 직접 준비하고 포장해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으며, 안부 인사와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정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고독감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경험했으며, 학생들은 어르신 공경과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음을 잇는 시그널'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운영됐으며, 마지막 회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과일 바구니와 손편지, 연말 선물을 전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이용 중인 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편지와 선물을 전해줘 마음이 큰 위로가 됐다"며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오히려 힘을 얻었다"며 "작은 관심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희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시설장은 "시그널 동아리 학생들의 진심 어린 참여로 이번 세대 교류 프로그램이 더욱 뜻깊게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소통하며 돌봄의 가치를 배우는 다양한 지역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민원은 군포제일교회 부설 복지기관으로 설립돼 산하에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1999년 설립돼 현재 군포시 관내 취약노인 약 1300명을 돌보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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