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봉사단체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는 6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병원 주차장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매년 겨울 진행되는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장)의 의료진과 직원, 그린닥터스 봉사자,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약 한 시간 동안 김장 작업을 비롯해 포장 및 운반까지 맡아 진행했고, 완성된 김장김치 7,718㎏은 부산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교회 및 복지기관 등 46개 기관 및 가정에 전달됐다.
행사 당일 그린닥터스 회원 일부는 가족 단위로 팀을 구성해 독거노인 등 배려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김치 전달과 함께 집안 정리 등 생활 도움을 제공했으며, 일부 어르신들은 “김치보다 사람의 손길이 더 고맙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명순 그린닥터스 사무총장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매년 김장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시간 자체가 큰 위로가 된다”며 “올해도 꼭 필요한 곳에 따뜻함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닥터스와 온병원 의료진 및 봉사자들은 행사 직후 부산진구 안창마을을 방문해 홀몸어르신 5가구에 김치를 전달하고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의료진은 문진과 혈압·혈당 측정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으며, 생활·건강 상담을 진행해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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