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지 않는 교회
도서 「변화하지 않는 교회」

교회는 더 이상 세상으로부터 존경받는 존재가 아니며 세상은 교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시대의 언어를 이해하고 사람들의 아픔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성경은 변하지 않지만 복음을 담는 우리의 그릇은 시대에 따라 유연해야 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 " (로마서 12:2) 많은 이들이 '변화'를 두려워한다. 변화는 불안정과 예측 불가능성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변화 그 자체가 아니라 본질을 잃은 형식의 고착화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형편을 따라 가르치셨고 고정된 틀보다는 유연한 사랑으로 다가가셨다. 복음의 핵심은 사랑이며 사랑은 고정된 그릇에만 담길 수 없는 생명력이다.

이강옥 – 변하지 않는 교회

주와 함께 사귀며 묵상하며 : 후편
도서 「주와 함께 사귀며 묵상하며 : 후편」

위선자를 제일 미워한 분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과 사람들아, 너회 위선자들에게 불행이 닥칠 것이다. 너회는 회칠한 무덤과 같은 자들이다. 회칠한 무덤이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해골과 더러운 것으로 가득차 있다. (마 23:2기)"라고 위선자를 꾸중하셨습니다. 교인들이 정말 위선자라면 교회를 떠난 사람이 영적인 사람이고, 예수님을 더 잘 안 사람이며, 교회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종교의 탈을 쓴 세속적인 위선자들이 아닌가 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물론 떠난 사람은 택함을 받고 구원받은 서열에 서지 못하여 교회의 마당만 밟고 다니다가 교회를 비판하고 떠났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자기가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의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속에는 위선과 죄로 가득 차 있는 (마 23:28)" 사람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승재 - 주와 함께 사귀며 묵상하며 : 후편

오늘도 마음연습
도서 「오늘도 마음연습」

무기력한 시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시는 때다. 먼저 겸손을 배우는 시간으로,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라는 걸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의존을 배우며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다’라는 걸 인정하게 한다. 자신을 용서하는 것도 하나님의 용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과거에 매여 있지 말라. 하나님은 당신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다. 어제의 죄책감이 오늘의 은혜를 가리지 못하게 하라. 당신은 이미 용서받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다. 진정한 용서는 ‘복수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상처가 나를 계속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의 잘못을 내 정체성으로 삼지 않으며, 과거에 묶이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 용서는 과정이다. 한 번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선택해야 하는 지속적인 여정이다. 부활하신 예수님도 상처 자국을 그대로 가지고 계셨다. 상처를 지우신 게 아니라 그것을 영광으로 바꾸셨다. 우리의 상처도 마찬가지다. 지워버려야 할 흠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정진 – 오늘도 마음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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