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청 원형화단이 성탄절을 앞두고 따뜻한 불빛으로 물들었다. 구미시는 김장호 시장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마영건 목사, 그리고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연말이면 열리는 점등식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높이 10m, 폭 16m 규모로 조성돼 원형화단 전체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트리는 매일 일몰과 함께 불을 밝히며 오후 11시까지 점등된다. 구미시는 내년 1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트리가 겨울철 도심 야경의 중심이 되어 시민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트리 점등식에 대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의 의미를 시민과 나누고, 새해를 앞두고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연말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함께 자리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점등식에서 김장호 시장은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함께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모든 가정마다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새해를 맞아 시민 모두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했다.
구미시청 원형화단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도심 곳곳을 밝히는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하며, 겨울철 구미를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정취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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