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에 임한 동해교회 성도들의 모습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에 임한 동해교회 성도들의 모습. ©동해감리교회 제공

강원 동해감리교회(담임 이상수 목사)가 최근 동해시 관내 소외 가정 10곳에 연탄 5천 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겨울 2천 장을 나누었던 데 이어 올해는 두 배 넘는 규모로 나눔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번 연탄 지원 대상은 동해시 복지과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상수 목사는 중국과 몽골 등 해외 선교지에서 15년간 사역하고 지난해 동해감리교회로 부임했다. 그는 “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길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가 전한 “복음은 사회적이어야 한다”는 정신이 연탄 나눔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탄 기부는 교회 재정이 아닌 성도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달 과정에는 50명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고,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도 직접 연탄을 나르며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교회 측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섬김의 의미를 전했다.

동해감리교회는 지난해 ‘사랑의 라면트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가정에 라면 130박스와 쌀 15포를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는 라면트리에 담요를 추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회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영동지회와 협력해 국군장병 성탄 선물 200봉지를 기탁하며 군 장병 위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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