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기독교연합회는 최근,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대성교회(담임 정상화 목사)에서 ‘성평등 및 차별금지법의 문제’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동성애·성평등 이슈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논란에 대해 신앙적 관점에서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는 영남신학대학교 김지연 특임교수가 맡아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실체’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차별금지법이 기존의 가족 가치와 기독교적 성윤리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국내외 입법 사례를 근거로 설명했다. 특히 법안 통과 시 종교의 자유 제한, 교육 현장의 조기 성애화, 역차별 문제, 표현의 자유 침해 등 여러 영역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또한 실제 교육 현장에서 보고된 성적 자기결정권 남용 사례, 미성년 대상 과도한 성 정보 제공 문제 등을 제시하며 차별금지법 추진이 다음세대의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해 지역 성도들은 발표 내용이 신학적 분석과 사회·과학적 근거가 조화된 “현장감 있는 강의”였다고 평가
김해시기독교연합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다음세대의 성 가치관 교육과 기독교적 가치 수호를 위한 공공 담론 형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시대적 문제에 대해 교회가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세미나와 교육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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