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에는 홍해가 가로놓여 있고 뒤에서는 애굽군대가 쫓아올때 얼마나 다급했을까? 얼마나 앞이 캄캄했을까? 이제 죽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능력의 하나님이 바다 밑에 길을 낼 것이라는 것을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 하나님께서는 상상할 수 없는 나의 길도 만드셨다. 한번은 단식 중에 소파에 앉아 있는데 한낮임에도 환상중에 하늘에서 두 줄이 내려오고 있었다. 한 줄에는 네 개의 과일이, 또 옆에 붙어서 내려오는 줄에는 다섯 개의 과일이 있었다. 모양은 망고 같았으나 망고보다는 조금 작고, 자두보다는 조금 큰 과일이었다. 그러면서 음성이 들렸다.“성과를 먹어라.”“주님, 성과가 무엇입니까?”“성령의 과일이다.”그래서 그 과일을 먹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열매다.
김선규 - 성령의 역사
고요 속에서 일어나는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은 내 영혼의 쉼 자리다. 이 기도가 없다면 내 삶이 공허해지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의미 없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누리는 이 시간을 나누게 된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특히 하나님 나라 복음 DNA 네트워크에서 진행한 센터링 침묵기도 수련회에서의 경험은 잊을 수 없다. 그때의 떨리는 마음이 여전히 생생하다. 많은 한국 교회에서 이 기도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처음에는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반응들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만남이 얼마나 깊은지 나누고 싶다. 실제로 센터링 침묵기도는 내게 중심이 되었다. 하나님과 더 깊이 연결되고, 그분이 임하심으로 자리를 내어드리는 이 시간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다. 이 기도 안에서는 다른 일들을 멈추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지켜보며 그저 감사할 뿐이다.
이대섭- 가만히 있으라 Be Still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그 순간, 이 우주적 전쟁의 승부는 이미 결정되었습니다. 사탄은 결정적으로 패배했고, 하나님나라는 결정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십자가는 마귀의 머리를 박살내는 압도적인 승부수였으며, 사탄의 통치를 종결시키는 결정적 전환점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여전히 전쟁을 치르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이미 승리한 전쟁’과 ‘아직 진행 중인 전투들’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 때문입니다. 전쟁의 승부는 이미 결정되었지만, 패배한 적(敵)은 아직 완전히 항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통해 결정적 승기를 잡았음에도 독일이 공식적으로 항복하기 전까지 일부 부대들이 끈질기게 저항을 멈추지 않았던 것처럼, 사탄 역시 자신의 최종 운명을 알고 있음에도 마지막까지 발악하며 저항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신의 역할입니다. 당신은 이미 확정된 승리를 각 전투 현장에서 실현하는 자입니다. 승리를 쟁취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쟁취한 승리를 선포하는 자입니다. 이것이 킹덤빌더의 자세입니다.
손기철 - 영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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