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단순한 정보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인생의 영적 뿌리를 은혜의 대지 아래로 깊게 내리게 하는 힘입니다. 세상의 혼란 속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복음의 진리를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무엇에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소음에 휩쓸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복음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복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행위나 지식, 체험, 열심에 기초하여 구원에 도달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고 다양한 종교 활동에 참여한다고 해서 저절로 기독교인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듣고, 그것이 나를 위한 사건임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신앙은 단순한 종교적 습관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이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새롭게 깨달을 때, 신앙은 생명력을 얻게 됩니다. 만약 믿음이 희미해졌다면, 다시 복음 앞에 서야 합니다. 신앙은 단 한 번의 결단이 아니라 매일 복음 안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입니다.
권오국 - 복음, 삶으로 번역하다
교회 내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데는 믿음이 필요하다. 곧, 하나님께서는 목사인 나뿐 아니라 나보다 더 나은 이들을 통하여 교회를 세우신다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 위해서는 우선 목사가 다 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때 하나님이 시의적절하게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사역하는 길을 여신다. 하나님의 일은, 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에서 시작된다고 나는 믿는다. 감사의 고백으로 하나님께 드린 예물이 가난한 이들을 살리는 데 사용되고,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나누어지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세상에 전해지는 일에 쓰이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헌금의 쓰임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헌금은 교회가 유지되고, 교인들의 필요를 공급하는 일에도 사용된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마땅히 헌금을 드려야 한다.
전인철 - 망하는 일은 없다
기도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 내면에서 하나님의 성품이라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바울이 갈라디아서 5장에서 말한 것처럼, 기도하는 사람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절제라는 내면적인 능력을 얻게 됩니다. 제가 가르치는 제자들에게 늘 힘주어 말하듯이 “성품이 곧 능력”입니다. 잘 참지 못하고 불같이 화를 내고 화목하지 못하고 기다려 주지 못하는 것은 모두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성품이라는 능력이 다듬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기도 부족입니다. 하지만 기도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종종 실패하는 아주 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늘 수시로 기도하려고 합니다”라는 말이 대다수 “사실 저에겐 특정한 기도 시간이나 장소는 없습니다”와 동일한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운동 시간이 없으면 결국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힘들 듯이, 수시로 기도한다고 말하는 성도도 실제로 그 삶을 보면 기도의 규칙성이나 집중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산 - 기도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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