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교수(왼쪽), 우인식 변호사(오른쪽) ©기독일보DB, 유튜브 캡쳐
국민의힘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후보로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와 우인식 변호사를 각각 상임위원·비상임위원에 추천했다.
이상현 교수는 법학계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복음법률가회 실행위원을 역임하며 차별금지법의 폐해 등을 널리 알려왔다. 그는 2021년 발표한 논문에서 기독교 대학 학칙을 둘러싼 인권위의 결정을 비판한 바 있다. 이 논문은 2019년 당시 기독사학인 숭실대가 동성애 동아리의 현수막 게시를 불허하자, 인권위가 이를 차별로 규정했는데, 이 교수는 국가기관의 과도한 개입이라고 지적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함께 추천된 우인식 변호사는 법률사무소 ‘헤아림’ 대표로, 북한인권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상임위원 4명과 비상임위원 7명으로 꾸려진다. 국회 교섭단체는 본회의 인준을 거쳐 각각 2명의 위원을 추천할 수 있으며,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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