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학생들 의성 산불 피해 마을 주민 위해 문화공연봉사
한동대 MNT와 구계리 마을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학생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규모 문화공연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7월 31일, 한동대는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구계진로보건소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한동대 MNT(Mission and Talent) 동아리 연합 소속 학생 110명이 참여해 악기 연주, 춤, 노래,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과 주민들이 직접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했으며, 문화가 회복의 힘이 될 수 있음을 체감했다.

의성군과 의성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장소 제공과 간식 지원 등 행사 진행을 적극 도왔다.

한동대 학생들 의성 산불 피해 마을 주민 위해 문화공연봉사
한동대 MNT 동아리 학생들이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현악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한동대 제공

MNT 대표 성현수 학생은 “110명의 한동대학교 학생이 직접 준비한 문화공연을 통해 마을 주민분들께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비록 작은 섬김일지 모르나, 어르신들이 내일을 힘차게 살아가실 수 있는 작은 활력소이자 응원이 되었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군오 RC전인교육원장은 “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다방면으로 고민하며, 학생들이 '배워서 남 주자'라는 한동대학교의 교육철학을 이웃 지역에 활발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동대 학생들 의성 산불 피해 마을 주민 위해 문화공연봉사
문화공연과 함께 진행된 한동대 학생들과 구계리 마을 주민들의 교류 사진. ©한동대 제공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공동체 정신을 구현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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