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예총
군포예총은 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루리 기자
1995년 창립된 (사)군포예총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예술로 30년, 미래로 30년'을 주제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군포시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 자리해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예술을 통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포예총은 지난 30년간 문학, 음악, 무용, 미술, 연극, 국악, 연예, 사진 등 8개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과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군포지역 예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기념 전시에서는 군포문인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 등 소속 단체들의 활동을 아카이빙한 자료와 함께, 군포예총의 창립 과정과 성장 과정을 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됐다.

특히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군포예총 초대회장 박현태 시인과 군포문인협회 초대회원인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담임, 사단법인 성민원 이사장), 김동호 시인 등 총 11명의 대표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군포예총
군포예총 회원들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 ©이루리 기자
개막식은 격려사와 축사, 테이프 컷팅식, 전시 관람, 기념공연 등으로 이어졌으며, 군포예총의 역사와 예술정신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상훈 군포예총 회장은 기념사에서 "군포예총의 30년 역사는 선배 예술인들의 노고와 군포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걸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0주년을 맞은 군포예총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념행사를 준비한 8개 지부 예술인들에게도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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