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에 위치한 예수사랑나눔 미션 센터   ©기독일보
이정숙 대표가 오바마 봉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킴벌리 보배 학생, 이수현 학생, 이정숙 대표, 최민혁 학생, 최민욱 학생   ©기독일보
이날 예배에는 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기독일보
말씀을 전하는 하나장로교회 이동수 목사   ©기독일보

노숙자 선교단체 예수사랑나눔(대표 이정숙)의 미션 센터 개관예배 및 제2회 봉사상 수여식이 지난 24일 오후 5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지역교회 목회자 및 봉사자 50여명이 모여 기쁨을 나눴다.

스와니 소재 피치트리 릿지 공원 인근에 위치한 미션 센터는 1층과 지하를 합쳐 3000스퀘어피트 규모이다. 또 창고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건물도 별도로 위치하고 있다. 현재 일부 리모델링 중인 미션센터는 차후 기금모금을 거쳐 대규모 조리를 위한 주방시설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정숙 대표는 "함께 한 모든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본부라 부를 수 있는 장소와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우선적인 목표는 주방을 만들고 공간을 잘 구성하는 데 있다. 본부가 자리가 잡히는 데로 노숙자들을 위한 야외 배식과 기초 생활용품 전달 등을 시작하고 찬양과 말씀을 함께 나누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그들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봉사상 수여식에서는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에게 감사 증서가 전달됐다. 특별히 100시간 이상 봉사한 학생들에게는 '오바마 봉사상'과 뱃지가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봉사상' 수상자는 킴벌리 보배(Kimberly Beauvais), 이수현(Alice Suhyun Lee), 최민혁(Minhyunk Choi), 최민욱(Minwook Choi) 학생이다.

매달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하나장로교회 이동수 목사는 말씀을 통해 "뿌린 대로 거두는 간단한 이치 앞에 겸손히 살아야 한다. 심지 않고 거두려는 농부는 없다. 땀 흘리지 않고 살려 하는 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는 무엇을 심고 거둬야 하나. 썩지 않을 것을 심어야 한다. 뿌리고 기르는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뿌리는 것은 반드시 결실을 맺게 되어 있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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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랑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