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가 19일 경기도 안양시 은혜와진리교회(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1천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라는 주제로 제7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각종 보고사항들과 감사·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고, 임원선거를 통해 총회장에 엄하석 목사, 부총회장에 이인호 목사, 총무에 오세준 목사, 서기에 문찬우 목사, 재무에 최정식 목사, 회계에 백영자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신임 총회장 엄하석 목사(주성교회)는 당선 인사말에서 “우리 교단의 아름다운 전통을 따라 섬김과 헌신의 자세로 직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회원들의 성원과 기도, 협력을 당부했다.

엄하석 신임 총회장 주재로 계속된 총회는 각 지방회장과 실행위원 인준 및 교단발전에 관한 건 등을 결의했다.
또한 대의원들은 이날 6.3 대선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켜내고 신앙의 자유를 신장할 수 있는 대통령 선출을 위해 기도했으며, 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 종교다원주의 반대, WEA 서울총회 개최 반대 등에 뜻을 모았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인사말을 전한 직전 총회장 김영준 목사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는 너무 암울하고 답답한 시국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이번 총회 주제처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승리하는 길인 줄 믿는다”고 전했다.
예배 설교는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인 도미닉 여 목사가 전했다. 그는 “세계하나님의성회가 크고 놀라운 부흥성장을 이루는데 있어 조용목 목사님과 예하성이 큰 역할을 감당해 주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새로운 역사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과거로부터 자유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버릴 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하나님이 행하실 새롭고 놀라운 일을 기대하고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하면 하나님께서 새 힘과 능력을 주시고 훌륭히 사명을 감당하게 해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특별기도 순서에선 ‘우리나라를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선교사를 위해’ 각각 안재홍 목사(제주지방회장), 조선남 목사(서울남서지방회장), 선교위원장 심용재 목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아마노 히로마사 목사(일본 하나님의성회 이사장), 임영문 목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가 축사했다.
직전 총회장 김영준 목사가 제73차 총회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30년 근속자 23명에 대한 근속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국사모연합회를 섬겨온 사모회장 이을순 사모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교단 재무 최정식 목사의 헌금기도, 은혜와진리교회 장로성가단의 헌금송, 교단 전 서기 장동근 목사의 광고,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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