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영락교회

서울 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가 교회 설립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일 ‘영락세계성가합창제’를 개최한다. 이번 합창제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교회 내 베다니홀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의 합창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찬양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합창제에는 미국 ‘무디 코럴’, 호주 ‘페스티벌 스테이츠맨 코러스’, 싱가포르 ‘코럴 아티스트’, 말레이시아 ‘영 청소년 아카데미’ 등 해외 합창단은 물론, 영락교회 소속 시온찬양대, 호산나찬양대, 갈보리찬양대 등도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신앙의 감동을 담은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락교회 측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신앙과 감사를 표현하는 영적 예배로 기획했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합창제를 통해 각국 합창단이 문화와 언어를 넘어 하나 된 믿음으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참가자 모두가 찬양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무대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영락교회는 1945년, 한경직 목사가 27명의 성도와 함께 설립했다. 해방 직후 월남한 성도들과 함께 ‘베다니 전도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이듬해 지역명을 따라 ‘영락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지금에 이르렀다.

이번 80주년을 맞아 교회는 다양한 기념사업도 펼치고 있다. 경남 양산에 사송영락교회를 봉헌한 데 이어, 다음 세대를 위한 디지털교회 개척, 전 세대의 소통을 위한 예배 공간 리모델링, 교회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디지털 역사관 개관, 그리고 설립자인 한경직 목사의 삶을 조명한 평전 출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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