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전 동구 판암장로교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부협의회 임원들과 오정호 목사(중앙)가 중부협의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주먹을 들어 올리고 힘찬 구호로 결의를 다졌다.
지난 2일 대전 동구 판암장로교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부협의회 임원들과 오정호 목사(중앙)가 중부협의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주먹을 들어 올리고 힘찬 구호로 결의를 다졌다. ©판암장로교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산하 중부협의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근 대전 동구에 위치한 판암장로교회(담임목사 홍성현)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며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부협의회의 지난 3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새롭게 선출된 각 노회의 노회장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중부협의회는 충청, 강원, 인천, 경기 등 중부 및 일부 호남권에 위치한 30개 노회가 소속된 연합체로, 1995년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된 이후 점차 중부권 교회들이 합류하며 지금의 형태로 성장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다시 교회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부흥에 대한 열정을 재점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신념이 신앙보다 앞서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겪은 긴 터널을 지나 다시금 본질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축사를 통해 “중부협의회는 그동안 총회와 각 교회의 중심축 역할을 묵묵히 감당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예배에 이어진 순서에서는 강문구 대표회장이 중부협의회 산하 30개 노회의 신임 노회장들에게 축하패를 전달했으며, 협의회의 발전에 힘쓴 교회들과 역대 총회장 및 장로부총회장들에게는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 30주년 행사는 중부협의회의 사역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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