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청하중학교 IB 교육 전문가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동대학교 IB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연수 현장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청하중학교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북 지역 IB 교육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지난 15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동대학교 교육대학원 김제니 교수(IB Educator Certificate 프로그램 디렉터)가 참석해 국제교육 협력과 환동해권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청하중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지난해 공모한 ‘2025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에 선정된 10개 학교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한동대학교는 청하중학교 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IB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4월 28일에는 포항제철고등학교와도 IB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포항제철고 교사들은 2025년 2학기부터 한동대학교 IBEC(IB Educator Certificate) 과정 중 DP(고등학교 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동대학교는 경북 최초로 IB 교사 양성 전 과정(PYP, MYP, DP) 인증을 받은 대학으로, IB 교수-학습 접근법, 교육과정 설계, 학습 및 평가, 학습공동체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동대학교가 청하중학교와 추진하는 첫 사례는 아니다. 앞서 한동대학교는 3월 19일 대전광역시교육청과, 4월 4일에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각각 IB 전문가 양성 위탁협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원 대상 비학위 및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맞춤형 IB 모델 구축에도 협력하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2021년부터 IBEC 과정을 경북 최초로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제주, 경기, 서울, 전북, 충북 교육청 소속 교사와 포항여고 교사 등 전국 300명 이상의 교사에게 IBEC 수업을 제공했다. 2025년에는 서울, 경기, 충북, 대전, 전북 교육청 및 지역 유치원, 고등학교 등 208명의 교사들에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동대 김제니 교수는 “청하중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경북 지역 IB 관심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청하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수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B 학교는 관심학교를 시작으로 후보학교를 거쳐 최종적으로 IB 인증학교로 발전하게 된다. 한동대학교는 경북 환동해권 지역에 IB 교육을 적극 확산시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시민 양성과 지역 세계시민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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