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청소년 선교의 원조로 불리는 한국YFC(Youth For Christ)가 오는 7월, 십대가 기획하고 주도하는 이례적인 형식의 여름 캠프 ‘2025 YFC 1318캠프’를 천안 고신대학교에서 개최한다. 24일 서울 용산구 카라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캠프의 취지와 주요 내용, 출연진 등을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2025년 YFC 1318캠프는 1차로 7월 28-30일, 2차로 7월 31-8월 2일 천안 고신대에서 열린다. 한국YFC가 주최하고, YFC서울준비지구가 주관한다.
YFC선교회는 전 세계 127개국에서 활동하는 십대 전문 선교단체로, 80년 가까이 다양한 민족과 문화 속에서 캠프 사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이번 2025 캠프는 특히 YFC의 핵심 모토인 ‘Teen to Teen’(십대가 십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실현하는 자리로, 모든 기획과 진행을 십대들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입식 강의가 아닌, 참여하고 경험하며 성장하는 캠프가 될 것”이라며 YFC 측은 “8월 2일 캠프 종료 시점까지 전국 각 시도별로 설명회, 기도회, 쇼케이스 등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진정한 캠프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에는 강동진, 전웅재, 신종철, 이요한, 김상인, 안용재 목사 등 국내 유수의 청소년 사역자들이 출연하고, 히즈플랜, 김브라이언, 하다쉬뮤직, 레드우드 등 찬양사역자들도 함께해 예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배와 찬양, 말씀 선포, 기도회, 콘서트, 선택 강의, 소그룹 활동, 교사 강습회, 찬양대회, 체육대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캠프의 모든 콘텐츠는 십대들의 눈높이에서 직접 참여하며 만들어진다.
이번 캠프는 아시아태평양YFC, 국제YFC와의 협력을 통해 명품 캠프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십대를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국 교회와 학교, 선교단체들이 하나 되어 무너져 가는 학원 선교에 새로운 불씨를 지필 계획이다.
한국YFC 관계자는 “이 캠프가 단순한 여름 프로그램을 넘어 십대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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