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한반도평화학술원(원장 백준기)은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1층 소회의실에서 '2025 문익환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문익환평화포럼은 '분수령의 한국, 재도약의 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열린다. 고(故) 문익환 목사의 평화 정신을 계승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정치, 경제, 외교 현안을 통합적으로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포럼은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국회의원연구단체 한반도평화네트워크, 국회의원 이인영,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코리아컨센서스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주관은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 국회의원 이인영, 코리아컨센서스연구원이 맡는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네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세션 '기로의 한반도 평화, 외교의 길'에서는 외교적 해법을 중심으로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고,
2세션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 부활의 길'에서는 정치 체제의 회복 가능성을 모색한다.
3세션 '변곡점의 한국경제, 제3의 도약의 길'은 경제정책의 혁신적 방향을 조명하며,
마지막 라운드테이블 '분수령의 한국, 재도약의 과제'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통합적인 분석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이번 포럼은 12·3 불법 비상계엄 시도의 역사적 기억을 되새기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신대는 민주주의와 통일 실천의 전통을 계승하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토론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반도평화학술원은 '한신성'이라는 대학 고유의 정체성을 학문과 실천으로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이번 포럼의 논의가 과거 반성을 넘어 현재 제도와 질서를 재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체제의 방향을 설정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전화 02-2125-0126, 이메일 kpa@hs.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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