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오는 4월 24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에서 ‘복음전래 140주년 기념 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총신개교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진행되며, 한국교회 복음 전래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세대에 그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이번 예배는 제107회기 총회의 역사적인 사역 중 하나로, 총회는 기념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배만석 목사)를 구성해 한국선교 140주년뿐 아니라 토마스 선교사 성경전래 160주년, 광복 80주년, 6·25전쟁 발발 75주년, 주일학교연합회 70주년, 기독신문 60주년 등 다양한 역사적 이정표를 기념하는 여러 행사를 준비 중이다.
‘언더우드·아펜젤러 복음전래 140주년’을 주제로 한 이번 기념예배는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설교, 김동관 부위원장의 축도로 이어진다. 특히 과거 총회장을 역임한 소강석, 권순웅, 오정호 목사를 비롯해 장봉생, 김형곤 부총회장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께서 140년간 이끄신 은혜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의 사명과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미래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된다. 김종혁 총회장이 직접 장학생들에게 격려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예배 후에는 양지캠퍼스 내 소래교회에서 이어지는 기념식이 열린다. 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회 사무총장 예동열 목사의 사회로,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에서 가져온 나무를 기념수로 심는 순서를 비롯해,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의 미래 비전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도 진행된다. 이는 복음전래 140주년의 정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씨앗을 심기 위한 상징적 행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장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