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제자훈련원 5층에 마련된 WEA 서울총회 사무국에서 (앞줄 맨 오른쪽부터) 김재성 박사, 사무엘 치앙 WEA 부사무총장, 오정현 목사, 전계헌 목사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진영 기자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 사무국이 서울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오정현 목사) 5층에 개소했다.
11일 오후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주연종 목사(조직위원회 기획)의 사회로 열린 개소 감사예배에선 이국진 목사(조직위 신학위원)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사회자인 주 목사의 성경봉독 후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조직위원장)가 ‘너로 이방의 빛으로 삼아’(이사야 49:5~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그 동안의 서구교회 리더십을 이젠 한국교회가 분담해야 할 때”라며 “그 동안 한국교회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였지만 이젠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 한국교회가 가진 기도·말씀·찬양의 자본을 잘 묶어서 세계교회를 섬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무엘 치앙 WEA 부사무총장과 전계헌 목사(조직위 고문)가 축사했고, 김상식 목사(성결대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후에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오정현 목사는 WEA 서울총회 반대 입장을 가진 이들과 소통해 왔다며 “혹시나 여기에 대해 의문이 있다면 4월 쯤 되어서 신학포럼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WEA는 1846년 설립됐다. WEA에 따르면 현재 143개 국에 회원 단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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