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교육협회(이사장 신상범 목사)가 토비아선교회(대표 김덕진 목사)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하나님의 사람들이 걸어간 순례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2025년 사순절 목회사역 줌(Zoom)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사순절 묵상집을 목회에 활용하고자 하는 담임목사, 성경공부와 캠프, 순례를 사역에 적용하려는 교육목회자, 그리고 다음세대와 함께 말씀과 순례의 길을 가고자 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먼저, 강신덕 목사(토비아선교회, 샬롬교회)가 ‘창세기 신앙의 중심 <족장의 길> 사순절 묵상집과 튀르키예 동부 족장의 길 순례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강 목사는 “무신론자들이 증가함으로 무신론자들이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다. 교회는 무신론 세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며 “대응 방안에는 대외적인 변증과 바른신앙교육에 있다”고 했다.
특히 “창세기 바르게 읽기는 무신론시대 바른 신앙교육의 방법 가운데 하나”라며 “오늘날 공격적인 무신론 시대를 넘어서 무신론이 하나의 종교가 되어가는 시대에 신실한 창세기 읽기는 바르고 굳건한 신앙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했다.
아울러 “2025년 사순절 창세기 1~24장 ‘족장의 길’은 공격적인 무신론시대 교회의 신실한 신앙 지키기가 될 것”이라며 “창세기 족장의 길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굳건히 한 채 악이 번성하는 세상 한 가운데 살면서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 신앙을 지키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으로 부르심을 따르는 믿음의 길을 가르친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건강한 하나님 신앙을 배우는 <유일하신 하나님> 교재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정부선 전도사(토비아선교회, 샬롬교회)는 “성경은 우리에게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을 전하며, 하나님 백성들이 불신앙의 거대한 세상 속 어떤 위협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만 신앙하며 살았음을 전하며, 오늘의 삶 속에서도 오직 한 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살아가야 함을 가르친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가 유일하신 하나님을 묵상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자리를 대체한 거짓된 신들과 모든 것들, 하나님 외 예배와 찬양의 대상이 된 것들 그리고 하나님 대신 내삶을 차지하고 주인이 된 것들을 버리고, 참된 신앙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며 “2025년 사순절은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 신앙을 지켰던 성경의 사람들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다음 마지막 세 번째로 ‘순례와 성경공부의 통합 <순례 캠프> 교재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조문섭 목사(토비아선교회, 서울교회)는 “왜 순례인가. 성경의 이야기는 성경을 바탕으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살아갈 나의 이야기로서 기독교 역사와 신앙의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토비아 순례의 특징으로는 성경과 기독교 역사 속의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 그곳에서 신앙의 역사를 이룬 인물들(예수님 포함)의 신앙과 삶과 사역을 살피고, 그들의 길을 따라 걷는 가운데 나에게 필요한 지식과 지혜와 통찰을 얻는 여행”이라며 “토비아 순례캠프 교재의 특징은 성서의 이야기를 배우고, 순례 현장을 직접 걸으며, 공동의 경험을 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체득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토비아 순례캠프 운영엔 세 가지로 △가족이 함께 하는 순례: 부모가 순례 가이드 △교회학교에서 진행하는 순례: 3주간의 성경공부와 1번의 순례 △연합으로 진행하는 순례: 거점을 중심으로 학생 주도형 순례를 실시 등이 있다”고 했다.
끝으로 조 목사는 “2025년 교회와 다음세대에게 순례는 살아있는 신앙의 이야기를 전수하고, 믿음의 길을 이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체험 교육이고 양육”이라고 했다.
한편, 토비아선교회는 성서적 사역과 선교를 위해 다양한 교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예수·바울·갈릴리·이방·광야·요한·족장의 길 등 ‘길’ 시리즈를 출간해왔다. 또한 절기 교육(사순절, 대강절, 감사절)과 계절 교육에 초점을 맞춘 다음세대 교재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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